티스토리 뷰

사실 나는 이런 무슨 '오픈기념 몇주년기념 공짜사은품 증정' 이런거 별로 안좋아한다~세상에 공짜란 란걸 잘알고 있기때문이다~

사은품은 나눠주지 않고 무한대기중인 상황


사진1-광고배너

그래도 이런 이벤트에 참석을 하고만 것은 아줌마화 완성단계에 있는 아내의 강력한 갈굼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억지 축하 문자를 보내고 100% 사은품 교환 문자를 받게 된것이다~

사진2-당첨문자기 왔다

7월 6일에 최초 문자를 보내고 8월 11일 토요일에 수령을하러 홀로 방문을 했다~ 참고로 회사일이 바뻐 주말출근을 했다가 퇴근하는 폭염의 토요일 오후 4시다~

말그대로 인산인해였다~ 너무 놀란게 삼성의 억소리나는 이벤트 규모에 우선 놀랐고 별거아닌(?) 사은품을 몇시간씩 줄을 서 기다려받는 우리 서민들의 저력에 놀랐다~

사진3-대기줄~!! 실제 이거보다 줄이 더 길다

기다리느라 힘들었지만 '세상에 공짜는 없다'는 지론대로 잘참았고 긴긴줄을 무슨 삼성가전체험존을 통해 갈수밖에 없게 강제구경 시키는 것도 당연한거라고 감내할 수 있다고 참았다~

문제는 지금부터 일어나는데 그 긴긴줄이 이층으로 이어지고 50명 단위로 끊어 들어간 그방에선 줄이 꿈쩍을 하지않는것이다.

사진4-줄이 꼬리를 물고 삼성전자제품 체험관에서 멈추어 강제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

사은품은 쌓여져있고 나눠줄 상담원도 대기하고 있는데 더이상 사은품 분출은 하지않고 갑자기 돗대기 시장처럼 누군가 제품할인 정보를 쏟아부으며 강매를 시작하는 것이다~

사진-5사은품은 안나눠주고 광고만 하고 있어서 웅성되고 있음


'설마~'했는데 그런 쌩광고는 20여분이 넘게 계속됐고 에어컨마저도 고장난 한증막속에서 자유로운 의사결정권없이 사은품 컵하나에 저당잡힌 불쌍한 신세가 됐다고 하면 너무 많이 나갔나~

사진5-에어컨 고장났는데도 강매를 강행하고 있는 2층 현장

줄을서는 것도 좋고 머 홍보관 둘러보는 것도 좋다~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~내 성격에 가만히 있긴 힘들었는데 아내는 동네사람들도 있으니 무조건 참으라고 카톡으로 달래서 '언제 나눠주냐고~더워 죽겠다고' 20% 분노 표출을 했더니 그제서야 이제 시작할려고 했다며 상담원들이 의자에 앉는다.

물론 삼성입장에서야 막대한 자금을 들인 오프닝쇼에서 뽑아먹을수밖에 없다는거 이해는 하면서도 이 짓은 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~

사진7-줄은 계속 늘어나고....


보라~우리 우아한 아내는 오전에 동네 언니들이랑가서 교환받고 냉장고 구경갔다가 최신형 냉장고까지 지르고 왔지 않은가~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삼성이여???

PS - 비록 냉장고 지른거 이내 후회하고 나보고 사은품 받으러 갈때 카드취소하고 오라고했지만.....

동영상1-막간을 이용해 강매를 하고 있는 모습과 짜증이 절정에 다다른 사람들 


댓글